[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어 29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알 수 있는 권한이 없다"거나 "상생을 추구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방통위 국감에서 "무단 위치 정보 수집 관련 의혹과 관련해 관여하지 않아 어떤 데이터가 공유됐는지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효성 방통위장은 구글코리아가 위치 정보 수집과 관련된 자료를 방통위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 행태는 위치정보법 위반"이라며 "구글은 자사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올리지 않는 게임 업체에도 불이익을 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존 리 사장은 "구글플레이는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에게 최적의 환경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앱이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됐다면 내부 규정을 위반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유튜브 플랫폼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구글의 커뮤니티 가이드에 입각해 운영하고 있다"며 "콘텐츠 삭제 여부는 신중히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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