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게임에 적합한 스마트폰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의 게임머니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가 나왔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지난 8월 출시했던 '모두의마블 요금제'에 5종의 요금제 옵션을 추가로 출시하고,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10배 이상 늘렸다고 1일 발표했다.
데이터무제한요금제인 '모두의마블 10GB(월 6만1천490원)' 등 단말요금 4종과 유심10GB 요금제가 새로 추가됐다.
이로써 모두의마블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21개월간 매일 50다이아씩 총 3만1천500다이아(30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고, 희소성 높은 S+급의 캐릭터카드도 3개월간 매일 제공된다. 기존에 지급했던 2천900다이아보다 크게 늘었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 'CJ 원(ONE) 포인트'를 2만P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두의마블'은 누적 다운로드가 2억건을 돌파할 만큼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의 저변이 넓은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엔 유심요금제에 한정돼 있던 옵션이 단말요금제로 확대되면서 휴대폰과 함께 구입하고자 했던 사용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샤오미 홍미노트5와 샤오미 미A1 등 화면이 크고 배터리용량이 큰 스마트폰 라인업을 준비했다. 모두의마블 단말요금제 가입 시 지원금을 통해 실구매가가 무료다. 이 단말은 듀얼유심폰이기 때문에 저렴한 유심요금제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의마블 단말요금제는 하나의 요금제에 데이터·음성·문자와 같은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융복합해 지급하는 결합상품이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하나의 모바일 라이프트렌드에 연결시키겠다는 것. 헬로모바일은 편의점에서 물건 사듯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CU요금제',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반값요금제' 등 차별화된 요금전략을 선보이며 틈새시장(니치마켓)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왔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요금제 옵션이 추가돼 게이밍폰을 구입하고 싶은 사용자나 유심만 바꿔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 모두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작은 니즈에도 귀기울여 '멀티플 니치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마블 쿠폰은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넷마블 계정당 1회 사용 가능(중복사용 불가)하다. 앞서출시된 '모두의마블 유심요금제' 가입자에게도 강화된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헬로모바일이 후원하는 '모두의마블 월드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국가대표가 모여 5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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