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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사회공헌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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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 대상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천613개팀 6천546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 팀이 받았다.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해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존에는 무전기를 주로 사용해 현장의 소음으로 인해 소통이 어려워 인명구조 효율이 떨어지거나 대피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 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 봄'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안구질환 진단의 기회가 없어 실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쉽게 안구검사가 가능한 휴대용 안저카메라를 개발했다.

지난 5월 베트남 광찌성 보건국에 사업 허가를 받아 시범 도입을 위해 안과전문의와 보건요원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까지 40개 보건소에 기기 보급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재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의료분야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복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4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열렸다. 2천403개팀, 6천335명이 참여했으며 총 23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을 개발한 채드윅 국제학교 정동윤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제 소프트웨어 관련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 이후에도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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