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올 3분기 호실적을 낸 데다 내년 순익 증가율도 3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8천500원을 모두 유지했다.
JB금융은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5% 급증한 2천11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JB금융의 연간 목표치(2천83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 2013년 지주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29.73%증가했고 올해에도 3분기에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 사상최고치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JB금융이 광주은행 잔여지분 교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2019년에는 695억원의 이익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은행의 실적이 100.0%반영되는 2019년에는 32.36%가 증가한 3천20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4년 연속 30.0%에 육박하는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상황이 이렇게 좋은 데다 JB금융지주의 현 시가총액은 1조1천200억원에 그쳐 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3.49배에 지나지 않는다"며 "내년 이익성장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규모다 3천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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