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종근당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4분기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종근당은 올 3분기 영업이익 210억원, 매출 2천350억원을 기록해 모든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하게 기존제품과 신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매출 증가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의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은 3분기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상 개시됐으며,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전임상 및 임상 1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CKD-504(헌팅턴치료제)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며, 10월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CKD-11101)는 일본 후생성에 허가 신청 완료해 2019년 말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가운데 항체를 이용한 폐암치료제(CKD-702)는 미국 전임상이 완료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가 기대된다"며 "현재 기업가치에는 연구개발 중인 신약 가치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CKD-506, CKD-702의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에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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