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50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와 3.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2014년 3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9천419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2%, 영업이익은 14.3%, 순이익은 31.4%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기단 및 노선 확대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해 연말 기준으로 LCC 최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적극적인 공급력 확대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시장점유율 선점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제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이 매우 강했지만 이번 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10%대의 안정적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지방발 국제선 신규취항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 다른 항공사와 대비되는 전략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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