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이 지스타 2018에서 핵심 자체 모바일 개발작인 '트라하'를 선보인다. 착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인피니티 클래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6일 넥슨이 공개한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모바일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고 초원·설산·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 배경 속에 마을·도시와 같은 건축물이 어우러진 오픈필드에서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다.
최대 5킬로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오픈필드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제작돼 PC 온라인 게임 이상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예·요리·대장·고고학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기고 이 과정에서 협력과 분쟁과 같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이용자는 특별한 힘을 지닌 '트라하(Transcend Human Ability)'로서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 혹은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왕국 중 하나의 세력에 소속돼 자신의 진영을 지키기 위한여러 대립 과정에서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트라하의 가장 큰 특징은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무한히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Infinity Class)다.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특정 클래스에 대한 구애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달리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 스타일의 폭과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도 세부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 또한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면 추가 대미지를 제공하는 '타이밍 스킬', 스킬 버튼을 누르는 동안 지속 스킬이 발동되는 '홀드 스킬' 등 차별화된 특수 스킬을 구현해 전투 조작의 개성을 부여했다.
이용자는 솔로 혹은 파티 던전 등 성격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 구성 및 컨트롤이 필요하며 팀 조합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필드보스에서는 대형 몬스터뿐만 아니라 상대 진영과의 힘겨루기를 통해 진영 내 길드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도 요구된다.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트라하는 두 개의 인간 왕국의 핵심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총 세 개의 오픈필드와 여섯 개의 무기를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컨트롤과 공략의 재미를 확인할 수 있는 솔로 던전 1종과 진영 별 강력한 필드 보스 1종을 최종 미션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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