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7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와 천안시 등 6개 중·소도시에서 보험대리점(GA)을 상대로 순회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GA가 대형화로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잇지만 외형성장 위주의 과당 경쟁으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랐다. 일부 보험대리점에서는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22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으며, 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 비율은 0.28%로 보험회사 전속 설계사(0.19%)보다 높다.
금감원은 개인대리점을 포함한 보험대리점 관리자와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보험모집질서 위반 사례와 보험대리점 관련 정보조회시스템 구축 계획을 설명한다. 불완전판매 사전예방 방안과 보험대리점 공시사항,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 관련 교육도 진행된다.
이무열 보험영업검사실 팀장은 "보험대리점의 준법의식 제고, 내부통제 역량 강화와 보험사기 예방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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