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단독 판매하는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원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원빈을 장 미쉘 바스키아 모델로 기용한 후, 겨울 상품 주문금액이 한 달 만에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한 시간여 동안 구스다운 롱패딩이 6천600세트 가량 팔리며 2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오쇼핑부문 자체 목표 대비 4배에 가까운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오쇼핑부문은 이같은 성과 요인으로 '원빈 효과'를 꼽았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여성들에게 원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잘 전달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장 미쉘 바스키아 주문고객의 87%가 여성이었다.
남성용 롱패딩도 대부분 여성들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고객의 연령은 40~50대가 65%를 차지했다.
오쇼핑부문은 오는 10,11일 장 미쉘 바스키아의 겨울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고가인 페루 라마 원사와 호주산 울을 혼합한 '라마 블렌딩 니트 헝가리 구스다운 점퍼'와 오쇼핑부문 판매 상품 중 구스 다운 양이 가장 많고 길이도 가장 긴 '헤비 구스다운 롱패딩'을 만나볼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조용환 레포츠팀장은 "원빈이 장 미쉘 바스키아의 모델이 되면서 최근 다소 침체되어 있는 홈쇼핑 스포츠의류 시장에 부활의 불을 지폈다는 평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상품의 품질력과 디자인을 더욱 강화시켜 장 미쉘 바스키아를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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