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했다.
12일 에이블씨엔씨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0% 줄었으며, 132억원의 영업손실과 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실적이 대거 꺾인 작년 3분기보다도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또 이번 3분기에 미샤의 새로운 SI를 적용한 5세대 신규 매장을 23곳을 오픈하고 기존 매장 7곳을 리모델링한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등 투자금액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미샤 '글로우 텐션'과 '스킨밤' 등 신제품의 소비자 반응과 신규 매장의 운영 상황이 양호하고, 해외 매출 성과 등 영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꾸준한 투자와 영업 활동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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