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선보인 모바일 게임 '야생의땅: 듀랑고'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부문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며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야생의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이용자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올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생의땅: 듀랑고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디렉터는 기술창작상 수상 후 "다른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기존에 있던 모델이 아닌 새로운 모델을 이끌고 싶었다"며 "개발자가 만든 스토리가 아니라 플레이어 스스로가 만드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새 장르 개척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더욱 노력해서 이 장르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에는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해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는 기대를 못했다"라며 "문화적 가치라는 측면에서 야생의땅: 듀랑고가 기존에 없던 장르를 개척하고 보기 힘든 것을 만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신 거 같다.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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