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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트라하, 무기 따라 재미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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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대표 "힐러가 없다고? 무기 바꾸면 해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게임 '트라하'는 넥슨이 지스타 2018에서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다.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언리얼엔진4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트라하는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장착한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은 트라하의 특징이다.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이용자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달리 할 수 있다. 성향과 취향에 따라 탱커와 딜러, 힐러를 넘나드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지스타 2018 기간인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용자가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한 캐릭터가 여러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점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6종 무기 중 3개 무기와 4개의 비전투 직업 포함 7개의 직업을 마스터하는 것이 트라하의 최종 목표"라며 "가령 다른 직업은 모두 모였는데 힐러가 없을 경우 무기를 교체해 힐러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최대 5킬로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오픈필드는 초원과 설산, 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 배경으로 구현됐으며 이용자는 이동의 제약없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이용자는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 '트라하'로서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과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어드' 두 왕국 중 하나에 속해 자신의 진영을 지키기 위한 대립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이 맞붙는 대규모 전쟁(RvR)도 벌어진다. 퍼블리셔인 넥슨이 트라하를 주목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동석한 서황록 넥슨 부실장은 "이찬 대표가 설명한 RvR의 방향성을 주목했다"며 "게임을 계속 진행하면 누구나 강력한 '트라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게임에 잘 구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 넥슨 부스를 방문하는 이용자는 총 3개의 오픈필드와 대검·방패·쌍검·지팡이·너클·활의 무기를 든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싱글 던전 1종과 필드 보스 1종을 공략할 수 있다.

부산=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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