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 사업에 집중 투자해온 월마트가 올연말 미국 e커머스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3위 업체에 오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자료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8년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209억1천만달러 매출을 올려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월마트는 올해 3.9%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다른 개인 사용자 상품들의 판매가 가격상승으로 이전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여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월마트는 올해 e커머스 사업 매출 성장률이 39.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월마트가 제트닷컴과 가정용품 판매 사이트 웨이페어의 인수후 e커머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식료품 판매사업은 온오프라인 연계 모델로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아마존과 이베이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48%와 7.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e커머스 사업자 아마존의 올해 매출은 2천521억달러를 넘어서며 1년전보다 2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마존은 어패럴, 액세서리, 헬스, 미용, 음식 등의 항목이 연말 쇼핑시즌에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8년 미국 e커머스 시장은 5천256억달러로 1년전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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