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다음달 1일 부산 해운대에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공식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의 브랜드 중 규모면에서 두 번째로 큰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9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는 창립자인 존 윌러드 메리어트(John Willard Marriott)와 앨리스 메리어트(Alice Marriott)가 1951년에 구입한 페어필드라는 이름의 농장에서 시작됐다. 농장에서 지인들에게 베풀었던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친근한 서비스에서 영감을 받아 1987년 미국 애틀란타에 첫 번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개관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4월 영등포역 부근에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을 통해 국내 처음 선보였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은 해운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2층, 지상22층 규모로 총 2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동일한 23㎡ 크기의 224실의 스탠다드룸과 거실 공간이 있는 46㎡ 크기의 1개의 패밀리룸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바닥 및 객실 전반에 원목을 주로 사용했으며, 큰 유리창을 통해 비치는 자연 채광은 집처럼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부 고층 객실에서는 시원한 바닷가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다.
호텔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약 40분,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해운대 바닷가와는 도보 3분거리다.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으로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족스러운 투숙 경험을 제공한다.
이병철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총지배인은 "국내 대표 관광지 부산에 페어필드 호텔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은 가격 부담을 낮추고 핵심적인 서비스만 제공해 비즈니스 고객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의 자유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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