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회장 이택수) 산하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KGRC)이 올해 최고의 지스타 게임에 시상하는 '게임 오브 지스타(Game Of G-STAR)'의 첫 수상작으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게임 오브 지스타는 지스타 B2C(이용자대상) 출품작 중 작품성이나 기술력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게임을 선정하는 상이다. 한국게임기자클럽 소속 게임전문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게임 오브 지스타 후보에는 넥슨의 '드래곤하운즈', '데이브',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A3 스틸 얼라이브' KOG의 '커츠펠',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등 7개 게임이 올랐다.
기자단의 1차 투표에서 마비노기 모바일과 A3 스틸 얼라이브,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커츠펠 4개 게임이 결선투표에 진출했으며 4개 게임을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 결과 최종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현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그대로 담았다.
이 게임은 상·하의 조합은 물론 옷을 넣어 입거나 빼서 입을 수 있고 살을 찌우거나 뺄 수 있는 등 현실감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도 장점이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인 G1까지의 이야기, NPC, 마을 구성 등 세계관이 그대로 등장하고 다양한 생활 콘텐츠와 그래픽 등 원작의 느낌을 살려 마비노기 원작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했다. 특히, 대기열이 가장 길고 직접 체험한 이용자가 SNS에 긍정적인 리뷰도 많이 남기기도 했다.
이택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장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처럼 게임의 1년치 성과를 놓고 평가하는 시상제도 보다 상용화 이전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해보는 시상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소속 게임기자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은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된 게임의 개발과 출시를 지켜보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은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산하 단체로 미디어협회 소속 14개 매체의 기자들뿐만 아니라 일반매체의 게임 담당 기자들까지 가입돼 있다. 소속 기자들의 화합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토론회와 강연회, 내부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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