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을 고려해 막대형 애플TV 저가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마존 파이어 스틱이나 구글 크롬캐스트처럼 대화면 TV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애플T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저렴한 애플TV를 공급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대형TV로 애플의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중인 애플TV는 4K 지원 모델의 경우 179달러, 미지원 모델이 149달러이다. 이 가격은 아마존과 구글의 제품에 비해 25~38달러 비싸다. 이는 애플이 내년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애플은 내년 3월에 100개국 넘는 국가에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는 순수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이나 애플뮤직, 애플뉴스 등의 여러 서비스와 결합상품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콘텐츠 제작이나 확보에 10억달러를 투자하며 이 서비스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TV앱을 통해 애플 기기 사용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무료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나 넷플릭스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아이튠즈나 앱스토어, TV앱을 통해 TV 콘텐츠를 애플 기기 사용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이 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단기간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카티 휴버티는 애플이 TV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밍 사업을 분격화하면 2025년에 37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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