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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리니지'…리마스터·자동사냥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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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가장 큰 변화 시작" 월드 공성전·신규 클래스도 등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탈바꿈한다. 자동사냥과 신규 클래스, 월드 공성전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재미도 추가하며 '원조' MMORPG의 입지를 다시금 공고히 다진다는 포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의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리니지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년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주년 기념 업데이트인 '리니지: 리마스터'를 처음 선보였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과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오는 12월 도입될 예정이다.

리니지 리마스터의 주요 콘텐츠는 ▲그래픽, UI 등을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 조작 없이 플레이 가능한 PSS(Play Support System, 자동사냥)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플레이어 ▲아홉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리니지에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UI도 선보인다.

자동사냥 기능인 PSS도 도입한다. 이용자는 PSS 기능을 통해 사냥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해 리니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유닛장은 "캐릭터 성장에 소요되는 시간은 축소하고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냥 세팅은 물론 이동과 공격 패턴까지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니지의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 M플레이어도 나온다. M플레이어는 PC에서 리니지를 실행한 뒤, 이를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하는 개념으로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생명력(HP) 등 각종 지표 확인은 물론 조작도 가능하다. PSS와 M플레이어는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리니지 본연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콘텐츠도 더해진다. 먼저 신규 클래스인 검사도 추가된다.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검사는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으며 타 클래스의 방어 스킬을 무력화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구 유닛장은 "검사는 한손검을 사용하는 클래스"라며 양손검에 밀린 한손검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공성전의 대규모 버전인 월드 공성전도 업데이트된다. 월드 공성전은 총 8개 서버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전투 콘텐츠다. 최대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맵과 오브젝트들이 재배치되며 승리 혈맹에게는 기존 대비 약 40배 증가한 36억아데나가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리니지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진명황의 집행검'을 뛰어넘는 신화등급 무기도 추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인하사드의 섬광', '그랑카인의 심판'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히로익 스킬'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참여시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TJ's 쿠폰으로 '아이템 복구권' 또는 'TJ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 복구권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고 TJ의 선물 상자에서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각인)' 1천개와 무작위로 나발급 무기 1개를 얻을 수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항간에 떠돌던 리니지 위기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리니지 위기설은 지난해 리니지M의 출시 여파로 리니지의 인기가 감소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는 리니지만의 맛이 있고 리니지M은 리니지M만의 게임성이 있다"며 "리니지는 리니지M과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갖고 서로 다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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