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재난 태스크포스(TF)를 지난 27일 정식 가동한 가운데, 이를 지원할 별도 자율팀 구성도 마쳤다. TF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맡는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9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장에서 기자와 만나 "TF는 제도개선반과 실태조사반으로 나뉘고, 전적으로 붙는 팀이 있어야 해 과와 같은 형태로 자율팀을 별도 구성했다"고 말했다.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 팀은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방통위, 소방청, 국토부, 금융위뿐만 아니라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헬로, ETRI, ICT폴리텍 대학으로 구성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이 제도개선반장을, 이영미 중앙전파관리소장이 실태점검반장을 맡고 있다.
TF를 지원할 별도 '자율팀'은 신대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기술 서기관을 팀장으로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신 팀장은 "TF를 서포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결과도출해서 계획을 만들어주는 등의 업무를 한다"며, "1월까지 수행하지만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신재난 TF는 주 2회 이상 모인다는 방침이다. 자율팀의 경우 상시 주둔하며, 거의 밤낮없이 작업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 차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쓰실 수 있도록 대책이 되면, 국회도 언론에도 브리핑 할 계획"이라며, "무리해서라도 돌리려 한다"고 답했다.
실태조사와 관련해 민 차관은 "어디까지는 대략 감을 잡았다"며, "D등급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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