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화장품·향수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2년 연장됐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면세전문지인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창이공항그룹(CAF)이 신라면세점과 DFS 벤처 싱가포르가 운영하는 면세 뷰티 및 주류 사업권을 각각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 면세점 화장품·향수 매장을 연 바 있다. 현재 창이공항에서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단일 매장은 23개로, 총 8천m² 규모에 달한다.
창이공항그룹은 신라면세점의 계약기간을 연장한 배경으로 복층으로 구성된 '듀플렉스 매장'과 제4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세계 첫 공항 통합형 면세 공간 등 혁신적인 매장으로 공항 쇼핑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림펙훈 창이공항그룹 상업시설 담당 부사장은 "신라면세점 및 DFS와 파트너십을 2년 더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면세산업에 대한 열정이 창이공항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었으며, 지난 4년간 매출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말했다.
향후 신라면세점은 새로운 화장품, 향수 브랜드를 도입하고, 기존 매장 중 하나를 리뉴얼해 고객 체험형 매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특별 할인 등 대규모 행사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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