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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中企 대상 설비정비 플랫폼 '정비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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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인력 없어도 안정적 서비스, 내년까지 무상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는 정비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켓 네트워크 플랫폼 '정비통'을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정비통은 소규모 제조 기업에게 전문 정비업체를 연결해주고 효율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조 기업의 설비 관리자는 정비통에 접속해 현장 설비를 점검·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정비 파트너사로 정비를 요청할 수 있다.

정비 파트너는 장애조치를 하고 정비 실적을 정비통에 등록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지원돼 현장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정비 이력을 비롯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대시보드로 제공하며, 설비 고장주기 모니터링과 설비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은 전담 인력을 두지 않고, 정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설비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설비 가동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ICT는 중소 기업 상생 차원에서 정비통을 내년까지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10여 개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향후 반월·시화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포스코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정비통을 통해 확보한 제조기업의 설비구성, 정비이력, 교체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새로운 설비 도입 사업은 물론 공장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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