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능성 내의 '히트텍' 1만 벌을 기부하는 '다가온(多家溫)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실시하는 겨울철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소득 대비 에너지 비용 부담이 10% 이상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5억3천만원 상당의 상품들을 기부했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연다. 오는 10일부터 2019년 1월 14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 캠페인 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응원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3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2만5천여명이 참가해 적립금 7천5백만원을 달성하면 유니클로가 7천5백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총 1만 장의 히트텍을 기부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의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작년 노숙인에게 1천장의 히트텍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0배 확대된 1만장의 히트텍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옷의 힘을 전하는 나눔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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