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가비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보안서비스(SECaaS) 평가 방법론 개발과 시범검증 사업에 협력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ECaaS(Security as a Service)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한 종류로, 웹보안, 암호화, 취약점 점검 등 클라우드를 이용한 보안 서비스를 말한다. 보안장비 구축을 위한 비용 투자나 운영 인력 채용 없이도 보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보안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SECaaS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서비스 평가와 인증 과정의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보안전문 자회사 엑스게이트와 협력해 SECaaS 평가 방법론 개발에 필요한 가상화 상품과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g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가비아는 보안관제전문기업 자격을 획득하고 보안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서 기술적 조언을 제공하며 협력할 방침이다.
정대원 가비아 g클라우드개발실장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은 중소기업들도 쉽게 보안을 도입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주목받는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인식이 낮고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SECaaS 보안 기능 평가 방법론 개발에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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