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유아용품 큰 손은 60대 할머니, 할아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11번가는 올해(1월1일~12월6일) 유아장난감과 유아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중 60대 이상(60~70대) 소비자의 결제 건수가 2015년 대비 215%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결제회원수는 154%, 거래액은 187% 늘어났다. 이는 유아용품 주 구매자인 30~50대 고객들의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상훈 11번가 장난감 MD는 "최근 조부모, 삼촌, 주변 지인들까지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트렌드에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시니어 층이 늘어나면서 6070대 고객들의 장난감, 유아의류 거래가 크게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판매(거래액 기준) 된 장난감은 감각발달 완구인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이었다. 올해 액체괴물, 플레이도 등 촉감을 자극하는 장난감이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판매액 2위는 공룡변신로봇 '공룡메카드', 3위는 팽이장난감 '베이블레이드 초제트', 4위는 승용완구 '미니쿠퍼 푸쉬카'가 올랐다.
지난해 대비 올해 새롭게 주목을 받은 품목은 '보드게임'이었다. 11번가 내 보드게임 품목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국민 보드게임이라 알려진 '도블 보드게임'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1천800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400여종을 한데 모은 프로모션을 연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5천원)쿠폰도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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