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통위 2018년 정책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에서 분리공시제 도입이 결정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하반기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는 방통위가 정책고객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관련 업계·학계·시민단체 등의 주요 인사로 구성한 협의체다. 지난 2012년부터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4기 위원들로 작년 12월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방통위 주요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방통위는 이효성 위원장이 이날 회의에서 단말기 지원금 분리공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단, 평창올림픽에서의 지상파 UHD방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통신시장에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연말까지는 인터넷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인터넷 생태계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주요 정책 사안은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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