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건설에 대해 내년 해외 수주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4분기 연간 실적에 대해선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38.8% 늘어난 2천702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4분기에 걸쳐 기대했던 수주 결과가 임박했다"며 "올해 연결 해외 수주액은 1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5억달러)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12억달러) 프로젝트의 경우 현대건설이 최저가 입찰했다"며 "인도네시아 복합화력(3억달러), 알제리 복합화력(7억달러) 프로젝트도 곧 입찰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도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연결 수주액은 해외 12조원, 국내 10조7천억원 등 총 22조6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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