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벤처스가 스타트업에 올해 300억원 이상 투자를 단행했다.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는 2018년 한 해 동안의 투자 활동이 담긴 인포그래픽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카카오벤처스는 43개 스타트업에 337억 원 규모의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카카오벤처스는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투자를 넓혔다. AR 영역으로는 레티널과 스페이셜에, 블록체인 영역으로는 코드박스, 테라 등에 투자했다. 리메세와 마이듀티와 같은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팀에도 신규 투자했다.
외형적인 변화도 있었다. 지난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카카오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울러 5~6년 이상 카카오벤처스에서 비전을 함께해 온 정신아 당시 상무를 대표로, 김기준 당시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로서, 적극적으로 초기 팀의 핵심역량을 끌어주겠다"며 "그들을 장기적인 빅 위너(Big Winner)로 밀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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