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다음달 16일부터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3.0~3.3% 가량 오른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내달 16일, KB손해보험이 19일 보험료를 인상한다. 삼성화재는 아직 시기와 인상폭을 정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보험료 인상폭은 평균 3.0%~3.3%로 전망된다.
이번 인상률은 정비수가 개편에 따랐다.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에 각각 정비수가 인상분과 손해율 반영의 두 가지 요율검증을 의뢰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비수가와 손해율을 모두 반영하면 실질 인상폭은 7~9%이지만, 정비수가 인상분만 우선 포함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동기 78.9%로 적정했던 손해율은 올해 1~9월 83.7%로 올랐다. 차보험료 손해율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보업계 순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계는 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7~78%로 보고 이 이상이 되면 적자로 돌아선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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