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실감미디어가 어학교육에도 접목된다.
KT(대표 황창규)는 어학 교육 서비스 기업인 청담러닝(대표 이동훈)과 20일 VR·AR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청담러닝은 VR·AR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실감미디어 교육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 ▲청담러닝 산하 어학원 대상 시범사업 추진 ▲국내 본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KT는 그간의 실감미디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R·AR 관련 단말 및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담러닝은 학습 콘텐츠 및 교육과정 등을 기획하고 산하 어학원을 활용한 시범 사업을 담당한다.
KT는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와 MR 스포츠 체험존 '케이라이브 엑스(K-live X)' 등 실감미디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트TV(GiGA Live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청담러닝은 러닝탭(스마트패드)와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을 활용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는 어학교육기업이다. 현재 국내와 베트남에 약 250개의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VR·AR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도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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