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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코리아센터 지분 5% 취득…"글로벌 사업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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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적용해 크로스보더 거래 강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11번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기업 코리아센터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강화에 본격 나선다. 또 코리아센터에 약 275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5%도 취득했다.

11번가는 이달 26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코리아센터와 '커머스서비스 제휴, 글로벌직구(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직구를 비롯한 역직구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두터운 e커머스 셀러들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11번과의 제휴를 통해 보다 활성화된 크로스보더 수출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e커머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풀필먼트(Fulfillment) 배송서비스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7개의 글로벌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 9월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11번가가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양사의 시너지 방안을 추진해 치열해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7곳의 몰테일의 물류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는 그 동안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직구와 역직구에서 보다 활성화된 크로스보더 수출 경쟁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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