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올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신용카드로 삼성카드의 taptap O(탭탭오)가 선정됐다. 2018년에는 커피 전문점과 식음료, 항공권 등 생활형 할인을 탑재한 카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에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주력 상품이었던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지갑마다 자리를 잡았다.
30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2018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10위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12월 27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통계에 따랐다.
지난해 5위였던 삼성 탭탭오가 1위에 올라 변동이 컸다. 지난해 1위였던 신한 Mr.Life(미스터라이프)가 3위로 두계단 하락했다. 탭탭오는 올해 상반기 결산에서부터 쭉 1위를 지켜 2018년 총결산 1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카드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2017년 TOP 10에는 없었던 씨티 클리어, 신한 Deep Dream(딥드림), 롯데 LIKIT FUN(라이킷펀) 등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신규 차트인임에도 불구하고 씨티클리어는 2위, 딥드림은 4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라이킷펀도 9위에 안착했다.
상세 순위는 ▲삼성카드 taptap O ▲씨티 클리어 카드 ▲신한카드 Mr.Life ▲신한카드 Deep Dream ▲현대카드ZERO(할인형)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우리 위비온카드 ▲KB국민 굿데이카드 ▲롯데 LIKIT FUN 카드 ▲신한카드 B.Big(삑)다.
신규 신용카드 중에서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핵심 카드인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두각을 나타냈다. TOP 5(▲우리 DA@카드의 정석 ▲신한카드 Deep Oil ▲SC제일 플러스마일카드 ▲우리 카드의 정석 POINT ▲우리 D4@카드의 정석) 중 1위를 비롯한 3개 순위가 모두 ‘카드의 정석’ 시리즈였다. 1위에 오른 ‘DA@카드의 정석’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전월실적 및 한도조건 없이 무조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를 끌어당겼다.
체크카드 중에서는 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좋은 평을 받았다. KB국민카드는 1위를 비롯해 4개의 카드를, 신한카드는 2위를 비롯해 3개의 카드를 순위에 올렸다. 이외에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카카오뱅크가 각 하나씩 차트인에 성공했다.
▲KB국민 노리체크카드 ▲신한 S20 체크카드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 ▲NH20 해봄 체크카드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 ▲신한 S-Choice 체크카드 ▲KB국민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 ▲KB국민 해피노리체크카드 순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지난해와는 순위가 완전히 뒤집혔다. 1년에 딱 한번 매겨지는 총결산 TOP 10의 경우, 매년 달라지는 트렌드와 신규 출시되는 상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것 같다"며 "2018년의 신용카드 트렌드는 시리즈 카드 열풍, 실속형 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등장, 포인트 적립형 카드의 인기, 무조건 할인 카드의 흥행 등이 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카드가 1위에 등극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