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비씨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등 신용카드 업계가 새해 첫 과제로 QR코드 결제 방식을 내놓는다. 일반 페이와는 달리 신용기반의 외상거래도 허용하고 카드사의 포인트, 할인 혜택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 고객 유인 효과가 확실하다는 평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새해부터 시작된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카드사 공동 QR코드의 약관심사를 심의해 통과시켰다. QR코드 스티커가 있으면 3개 카드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의 QR코드 결제는 기존의 카카오페이, 제로페이와 동일하게 가맹점 내 비치된 QR코드 스티커를 찍어 거래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혜택과 결제 편의를 합친 서비스라는 평이다. 신용카드사의 QR코드 결제는 카드의 결제 방식만 바꾼 것이어서 카드사의 포인트나 할인 혜택은 고스란히 받게 된다. 신용을 활용한 외상거래도 가능한 페이라는 점이 기존 페이와는 다르다.
중간 결제망인 밴(VAN)사를 거치지 않아 카드수수료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예상 감축 비율은 0.1~0.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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