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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영민 장관"DNA·R&D 혁신으로 사회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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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시련 극복,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도모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새해 과기정통부는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며 배우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아이-코리아 4.0(I-KOREA 4.0) 전략을 추진한 바 있다. 모바일 라우터 방식의 5G 서비스를 이달 초 시작했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연구자들의 끈질긴 노력과 헌신으로 누리호 시험발사체와 천리안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우주강국으로 가는 첫 걸음을 떼기도 햇다. 저소득층과 어르신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국민의 통신비 부담도 덜어줬다.

유 장관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자동차, 조선과 같은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우리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며, 미래 불확실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오는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5G를 기반에 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의 수집,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ICT 신산업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현장과 소통하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소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정보통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D 예산 20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반으로 R&D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 장관은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미래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는 등 꼼꼼히 따져보고, 제대로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환경·안전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

유 장관은 끝으로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꿈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건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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