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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퀄컴, LG전자와 20년 우정 "5G폰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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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트랜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찬조연설로 등장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와 퀄컴은 20년을 함께 했다. 함께 협력해 5G 시대를 함께 이끌어나가겠다."

짐 트랜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찬조연설자로 등장해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을 소개한 후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짐 트랜 부사장을 무대로 이끌었다.

짐 트랜 부사장은 LG와의 20년 우정을 강조하며, "새롭게 시작할 5G 시대에는 강력한 '연결성'을 토대로 산업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향후 협력 관계를 보다 돈독히 했다.

퀄컴은 올해도 LG전자와 파트너로 함께할 것을 선언하면서, 신규 모바일AP인 '스냅드래곤 855'를 소개했다. 이는 올해 출시할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신규 모바일AP가 탑재됨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짐 트랜 부사장은 "퀄컴 스냅드랙곤 855는 인공지능(AI)과 5G, XR 등을 기반으로한 퍼스트 5G 플랫폼"이라며, "5G는 사용자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8K와 빠른 다운로드 속도, 저지연시간 등의 특성을 토대로 더 새로운 것들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5G는 산업군에서도 두루 쓰이며, 머신 디바이스와 자율주행 차량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855는 크라이오 485 코어 아키텍처를 통해 설계됐다. 퀄컴은 하나의 코어가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1+3+4' 조합을 채택했다. 하나의 프라임 코어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내는 한편,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3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 고효율 코어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CPU 성능은 전작 대비 45% 향상됐다. 아드레노 640 GPU는 전작대비 20%의 그래픽 렌더링 성능이 올랐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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