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여러 방면으로 나뉘어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합화해 각 국가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산지트 판디트 퀄컴 스마트시티/인더스트리얼 IoT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기자와 만나 각기 산재해 있는 IoT 플랫폼을 스마트시티로 통합해 축약시켜 국가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산지트 판디트 시니어 디렉터는 "POS나 메터, 퍼블릭 보안, 컨슈머 IoT 등 여러 분야로 나뉘었지만 이를 스마트시티로 통합해서 축약시켰다"라며, "퀄컴 인더스트리 IoT와 IoT 비율도 지난해부터 통합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퀄컴의 행보는 누구나 IoT에 말하지만 정작 IoT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다는 인식 전환을 위함이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하나의 생태계 안에 포섭시켜 효율성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지트 판디트 시니어 디렉터는 "유럽과 미국에서 스마트시티 사례가 있고, 핀란드에서는 유로스라는 물관리회사가 이미 이를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서는 AT&T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퀄컴은 5G 시대에 맞춰 타사 대비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95년부터 퀄컴에서 일한 산지트 판디트 시니어 디렉터는 이머징 시장에서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이끌었고, CDMA 때부터 한우물만 판 저력을 들어 시장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모든 국가에 IoT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동일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설명했다.
산지트 판디트 시니어 디렉터는 "인프라마저 구축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여력도 없기에 다른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지트 판디트 시니어 디렉터는 내주 한국을 방문해 이통사들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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