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벤츠 브랜드의 전세계적인 성공 요인으로 한국시장을 꼽았다.
실라키스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열린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판매성과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 전세계적인 시장 환경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230만대를 넘는 차량을 인도, 세계 베스트셀링 브랜드를 3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에서의 판매는 94만3천대로 크게 성장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성과 중 기쁜 것은 이런 성공의 주요 요인이 한국시장이었다는 것"이라며 "한국은 지난해 또 한 번 더 성장을 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체 시장 중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 가치를 신뢰해준 고객들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가족들의 노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중심으로 활동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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