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노조 측과 포괄임금제 폐지를 잠정 합의했다. 이를 시작으로 넥슨코리아 역시 포괄임금제 폐지에 나설지 주목된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이달 말 네오플 조합원을 대상으로 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사측과 노조 측은 해당 단체협약 내용에 잠정 합의한 상태. 해당 안건이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과할 경우 네오플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된다.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의 배수찬 지회장은 "네오플의 포괄임금제 존속 여부를 포함한 단체협약건에 대해 이달 말 네오플 조합원 대상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표 통과 시 포괄임금제 폐지가 확정된다"고 말했다.
포괄임금제 폐지 적용 시점과 관련해서는 오는 22일 열리는 네오플 조합원 대상 설명회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단체협약은 네오플에 국한된 것으로, 넥슨코리아의 포괄임금제 폐지는 계속적인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넥슨노조는 산별노조로 법인별로 단체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코리아도 포괄임금제와 관련해 노조 측과 교섭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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