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초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월 초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안 공장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이다.
시안에는 현재 가동 중인 1공장과 건설 중인 2공장이 있다. 2공장은 지난해부터 건설에 들어갔다. 이 부회장이 1공장은 물론 2공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침체에 접어든 가운데, 그 여파로 올해 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4.6% 줄어들며 전체 수출 전선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9% 하락한 10조8천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반도체 업황 침체 속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반도체 업황에 관한 질문을 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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