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마이크로스프트(MS)나 소니처럼 가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월이용료를 내면 다양한 게임 타이틀에 접속할 수 있는 넷플릭스형 게임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수십억개의 게임을 유통하고 수백만명의 이용자들의 인앱구매로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월정액제같은 가입형 서비스를 도입해 게임 수입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게임 개발자들과 가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협의하기 시작했다. 아직 이 사안은 토의 단계에 불과해 실제로 도입될지 확실치 않다.
또한 애플은 게임 퍼블리셔로 역할을 맡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애플은 게임에 대한 마케팅, 배급, 게임 선택에 소요되는 비용을 모두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는 막강한 모바일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의 광고기반 무료게임앱을 다운로드하며 인앱구매로 아이템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이 점차 성장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애플이 최근 MS나 소니가 추진중인 가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눈을 돌린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음악이나 영화, 전자책 등의 콘텐츠 서비스가 거의 모두 가입형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애플처럼 다양한 iOS 기기로 공급중인 상황에서는 이들 사용자를 겨냥한 가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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