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증강현실(AR) 기술이 구글지도의 길안내 서비스에도 접목돼 조만간 AR 카내비게이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개발자 행사에서 AR 기술을 이용한 구글지도용 자동차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 들어 이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AR 기술을 기반으로 추가정보나 방향키를 삽입해 사용자가 해당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이 증강현실앱은 구글지도의 길안내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이 기술은 위치정보 서비스와 맞물려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술은 향후 AR 글래스에 채용할 경우 스마트안경 사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노스, 버직스 등이 AR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지도에 AR 네비게이션이 제공되면 이 헤드셋 업체들이 구글지도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를 통해 구글지도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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