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가 유럽매장을 대폭 늘리고 이를 거점삼아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단말기 제조사들은 미국시장 개척이 어려워지면서 유럽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샤오미도 2019년말까지 서유럽 매장숫자를 3배 늘릴 계획이다. 샤오미의 유럽매장은 2017년 스페인에서 처음 열었으며 지난해말 50개 이상으로 커진 것을 올해말 150개 이상으로 키워놓을 계획이다.
왕시앙 샤오미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유럽매장 증설"이라고 말했다. 오포도 유럽에 3개 지역에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을 세울 예정이다.
화웨이나 ZTE는 기밀정보유출 우려로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기업 제품의 구매를 꺼리고 있다. 미국정부의 유럽지역에서도 중국 5G 장비도입을 중단고 있으나 유럽 통신사들이 이에 대한 비협조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원플러스 등은 최근 몇년간 유럽에서 성장중이다. 시장분석가들은 가격 경쟁력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유럽 소비자들에 인지도를 높여왔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62% 판매 성장을 보였고 화웨이는 55.7%를 기록했다. 이런 높은 성장을 낮은 단말기 가격과 고성능을 담보한 신모델 성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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