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9 현장서 태극기를 흩날리며 대한민국 100주년을 알렸다. 100주년을 맞이한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이색 퍼포먼스를 마련한 것.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에서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10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이동통신사로서 지난 10년 간 MWC 전시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특별히 '대한민국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지난 100년 발전상을 소개하는 별도 전시를 선보이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100년 발전상' 영상을 제작했다. '옥수수 소셜 VR' 시연을 활용해 상영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상해 임시정부 수립부터 비약적인 경제 발전, 이동통신 발전과 함께 ICT 강국으로 거듭난 역사가 담겼다.
'옥수수 소셜 VR'은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이용자들이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 속에서 함께 스포츠∙영화∙드라마 등 동영상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제공 중이다. 소셜VR을 활용하면 물리적인 위치와 관계 없이 마치 집에서 함께 영상을 보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당 전시를 도이치텔레콤과 연계, 동일한 영상을 도이치텔레콤 부스 관람객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관람객이 우리나라의 100주년 사실과 의미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3.1절에 맞춰 전시관 상단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과거 태극기의 변천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는 뜻에서 LG전자 부스에서 LG유플러스 및 LG전자 직원들과 부스 운영직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쳤다.
스마트폰에 태극기를 띄우는 등 각각 개성을 살려 이색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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