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오후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와 노조는 26일 17차 임단협 본협상을 위한 대화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27일부터 28일까지 주‧야간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두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진전없는 협상과 27일까지 152시간에 달하는 파업으로 협력사들과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공동 성명서에는 협력사의 경우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 이탈과 함께 약 1천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또 많은 중소‧영세 협력사들은 자금난 심화로 사업 존폐의 기로에 몰려있고 구조조정으로 인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르노삼성차 노사가 과거 상생 DNA와 건강한 노사 문화를 하루 빨리 회복해 부산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