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리본(REBORN) CT6는 다시 태어났다고 할 만큼의 진화를 통해서 캐딜락의 미래 세단 라인업을 책임질 모델이다."
캐딜락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출시 간담회를 열고 '리본 CT6'를 이 같이 소개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이사는 "CT6는 2016년 출시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온 모델"이라며 "2017년 40% 성장, 2018년 45%의 마켓슈어를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 캐딜락코리아의 중심 모델로 도약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리본 CT6는 모든 부분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다"며 "캐딜락의 기술 진화를 가장 먼저 응용한 모델로, 높아진 국내 고객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수의 옵션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리본 CT6의 획기적인 변화는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과 정체정을 함축한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 바로 리본 CT6다.
여기에 리본 CT6는 캐딜락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캐딜락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 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방식인 퓨전 프레임을 통해 동급 모델 대비 약 100kg 가까이 무게를 줄였다.
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 주행 보조 기술을 다수 적용해 주행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현장에는 CT6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류준열 역시 리본 CT6의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 대해 극찬했다.
류준열은 "CT6를 직접 봤을 때 과감하고 매력적인 다자인, 캐릭터 라인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리본 CT6 또한 세련되고 더욱 럭셔리해진 모습에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말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촬영 때문에 리본 CT6를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타봤는데 디자인도 그렇지만 진화된 주행성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칭찬했다.
정정윤 캐딜락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장은 "리본(REBORN) CT6는 다시 태어났다고 할 만큼의 진화를 통해서 캐딜락의 미래 세단 라인업을 책임질 모델"이라며 이 모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캐딜라코리아는 리본 CT6 외에도 향후 시장에 내놓게 될 대형 SUV XT6, 세단 CT5 등 신차를 통해 성장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장은 "캐딜락은 지난해 2천101대의 판매를 올리며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며 "같은 기간 4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 곡선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2019년 가장 기대가 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캐딜락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신차 투입이 실적에 반영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 신차 투입 없이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마케팅은 물론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전반에서 브랜드 내실을 공고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대표는 "지난해 공격적으로 2천500대를 판매목표로 설정했다"며 "시장의 수요보다 공급할 수 있는 재고가 부족해 목표한 대수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성장을 이뤄냈다는 데 자체적으로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성장하고 싶다며 올해는 대형 SUV XT6와 세단 CT5 등 생애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들이 있으며, 출시 일정에 따라 목표량이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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