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2월 거주자외화예금이 736억8천달러(약 83조5천300억원)로 집계됐다. 달러화 예금의 감소로 전월말 대비 8억4천달러(9천500억원) 줄어든 수치다.
18일 한국은행은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736억8천달러로 전월말 대비 8억4천달러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11억7천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와 유로화는 각각 4억1천달러, 2억7천달러 늘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대금 지급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의 여파를 받았다. 엔화 예금은 반대로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30억6천달러), 외은지점(106억3천달러)로 각각 7억7천달러, 7천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92억1천달러, 개인예금이 144억7천달러로 각각 5억1천달러와 3억3천달러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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