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삼성SDS가 올해 대외·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4대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는 20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열린 제34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M&A를 실천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 고지를 밟았다. 영업이익은 8천7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대 전략 사업 매출이 31% 성장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올해 삼성SDS는 ▲대외·해외사업 확대 ▲글로벌 사업수행 체계 정립 ▲신기술 기반 고객 IT혁신 선도 ▲물류 운영 고도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전략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와 제휴도 추진한다.
홍 대표는 "전사적자원관리(ERP)·보안·제조·물류 분야에서 해외 고객을 늘리겠다"며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분야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 베트남, 중국 등에서 인력을 확보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SDS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배당금 승인 (1주당 2천원)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2017년부터 삼성SDS를 이끌어온 홍 대표는 이날 3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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