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부산은행이 선박 실물펀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해양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KDB산업은행과 함께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멀티에셋 KDB OCEAN VALUE UP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5호’ 펀드에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부산은행 해양금융부가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1호 펀드이다. 양사는 각 1천500만불씩 총 3천만불을 투자해 해상화물 운송업체인 아이에스해운의 벌크선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손강 부산은행 IB사업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이번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해운 조선 항만 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침체된 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향후 국내외 해양금융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선박펀드, 해양 인프라 사업(항만, 부두 개발) 참여 등을 통해 해양금융 전문은행으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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