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부산은행이 부산·울산·경남 소재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금융 추진 TFT’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금융 추진 TFT는 빈대인 행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되며 대출 투자 스타트업 일자리창출 대외협력 등 5가지 분야로 세분화해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대출부문에서 기술금융대출과 동산담보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기술금융의 질적 확대를 위해서 기술·신용평가 통합 여신심사모형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적재산권(IP)금융과 혁신성장·유망창업기업 대출을 활성화 한다. 사물인터넷(IoT) 담보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계기구 시설자금은 동산담보대출로 우선 취급키로 했다.
투자부문에서는 자기자본(PI) 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위주의 여신 운용에서 벗어나 실물자산을 바탕으로 한 대체투자를 본격 활성화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그룹 계열사와 해양수산부 등과 연계해 실물투자 펀드인 ‘참치 1호 펀드’에 투자했고, 산업은행과 함께 총 3천만불을 투자해 벌크선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혁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컨설팅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도 개소한다. 부산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선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무료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1월 문현동 본점에 ‘자영업 지원센터’를 열고 ‘찾아가는 금융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 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자영업 미소 만개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며 오는 5월말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부울경 지역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우량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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