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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초기 5G 불안정 당연, 이용자에 제대로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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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에 과도한 마케팅 경쟁 자제 당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불안정한 이동통신사의 5세대 통신(5G)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와 솔직하게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5G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방문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체험했다.

이 위원장은 LG유플러스가 준비한 손나은과의 1대1 스타데이트, 태양의 서커스, VR웹툰 등을 체험했다.

17일 오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5G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에서 1대1 VR 스타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17일 오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5G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에서 1대1 VR 스타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이후 이통3사, 이동통신 유통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5G를 세계최초로 개시하면서 서비스 품질과 요금수준, 콘텐츠 미흡 등 지적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초기 서비스인만큼 지적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로 당연히 속도나 커버리지에서 완성도가 떨어질텐데 이를 이용자들이 모르고 가입해 불만과 오해를 불러올 여지가 있다"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을 당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과도한 지원금이나 마케팅 경쟁은 자제해달라"며, "(5G가) 길을 잘못들면 이용자들이 이런 방식의 영업을 계속 기대하게 될 것인데, 이보다는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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