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사의 총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9.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 확대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97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43조5천억원으로 전년말 131조1천억원 대비 9.5%, 12조4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산별로 고유업무 자산은 56조원으로 할부와 리스자산에 기인해 전년말 52조원 대비 7.7% 성장했다. 대출자산은 68조9천억원은 가계와 기업대출에 따라 전년말 61조3천억원과 비교해 12.4% 높아졌다.
분야별로 할부와 리스 등 고유업무 순익이 전년 2조5천432억원 대비 8.5% 확대됐고, 이자수익도 전년대비 13.6%, 6천360억원 증가했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각각 3천659억원, 3천428억원 순증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느는 데에 그쳤다.
건전성은 안정적인 가운데 소폭 떨어졌다. 2018년 연체율은 1.92%로 전년말(1.87%)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3%로 전년말(1.89%) 대비 0.14%p 높아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3%)과 레버리지비율(6.6배)은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연체관리 강화 등을 지도하는 한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여전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관리지표를 도입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안정적 정착을 지속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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