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광고 플랫폼인 빙애즈를 마이크로소프트 어드버타이징으로 재단장하고 광고사업을 다시 본격 추진한다.
MS는 빙검색 광고수준에 그쳤던 광고 상품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적용해 아마존처럼 또하나의 성장축으로 광고사업을 육성한다.
MS는 리브랜딩과 함께 광고 파트너 계약을 확대한다. 지난해 시작한 MS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이번에 더욱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리툴을 추가했다. MS는 또한 미국지역에서만 제공했던 광고 서비스를 영국과 캐나다로 확대한다.
여기에 MS는 미국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스폰서드 광고상품을 선보였다. 이 스폰서드 상품은 MS가 광고 캠페인중에 노출빈도가 높은 상단부분에 상품 정보를 배치한다. MS는 향후 유통업체나 제조업체에게 제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MS는 이번 파트너써밋 행사에서 MS 광고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파트너사와 공유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광고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MS는 구글이 지난해 애드워즈를 구글애즈로 리브랜딩하여 광고사업을 강화하고 있듯이 동일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구글애즈는 검색, 유튜브, 지메일, 지도, 파트너 네트워크 등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광고를 구현할 수 있다.
MS도 구글의 통합 광고 플랫폼의 장점을 자사 플랫폼에 접목해 광고사업을 촉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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